배우 주원이 다시 ‘마녀사냥’에서 19금 이야기에는 일가견이 있는 형들을 놀라게 했다. 보통 남자들과는 달리 여자를 보는 눈이 남다른 주원은 스킨십에서도 ‘관대’한 모습을 보였다.
주원은 지난달 31일 방송된 JTBC ‘마녀사냥’에 출연해 초절정 고수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도 마찬가지로 주원은 소년 같은 특유의 해맑은 웃음을 보이며 등장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출연했을 당시에도 19금 예능 ‘마녀사냥’과는 조금 어울리지 않은 듯한 순수한 얼굴로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주원은 초절정 고수였다. ‘타고난 태양천골지제’라고 불릴 정도로 감탄을 자아낸 바 있다. 대부분의 남자들이 여자를 볼 때 ‘가슴’을 볼 거라고 예상, 주원도 같은 답을 할 줄 알았지만 ‘배’라고 밝힌 것. 신동엽은 “벌써 거기까지 간 거냐. 초절정 고수들만이 그런 대답을 한다”고 놀라기도 했다.

이날도 주원은 아직까지도 여자의 배를 본다고 밝혔다. 주원은 “아직까지 배다”라고 말하자 신동엽은 또 다시 감탄하고 허지웅은 방송 불가 멘트까지 했다.
또한 스킨십을 좋아하는 걸로 유명한 주원의 이야기가 다시 나왔다. 신동엽은 “우리가 그때 똑똑하다고 하지 않았냐. 여자들한테 하기 위해 참고 남자들한테 다 하는 거 아니냐. 똑똑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킨십에 대한 사연을 듣고는 MC들이 어깨에 기대는 것을 그린라이트로 볼 수 없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주원은 “내 옛날 기억으로는 어깨에 기대면 서로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는 생각을 표현했다.
이어 2부 ‘그린라이트를 꺼줘’에서 스킨십에 적극적인 여자친구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이 공개됐다. 주원은 “여자가 수줍음도 있고 부끄러움도 탈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연애 기간이 오래됐는데도 그럴 수는 없지 않나. 여자도 본성이 있는데. 남자가 여자 몸을 갖고 장난치는 건 아닌데, 여자는 괜찮지 않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원은 얼굴만 보면 순수한 소년 같고 말 하는 모습만 봐도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남자다. 그런데 여자와 스킨십 등에 대해 말할 때는 아무렇지 않게 “배가 좋다”, “스킨십 할 때 수줍어 하는 여자가 좋다”고 밝혀 신동엽을 놀라게 하는 이 남자, 반전 매력을 다시 확인시켜주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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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마녀사냥’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