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오테잎, 드라마 음악 최초 도전..드라마 스페셜 참여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4.11.01 14: 48

 일레트로닉 록밴드 이디오테잎이 드라마 음악에 처음으로 참여한다.
KBS 2TV 드라마스페셜 ‘마지막 퍼즐’의 음악 감독을 맡게 된 것. 제작진은 "이디오테잎의 음악이 드라마의 분위기와 잘 어울릴 것 같다고 판단한 김정현 감독이 직접 이들을 섭외하면서 만남이 성사됐다"고 1일 밝혔다.
이디오테잎은 “장르가 뭐냐고 물었더니, 스릴러와 복수라고 하시더라. 여러 스케줄이 빠듯해 고민하고 있었는데, 그 답을 듣자마자 무조건 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기존의 음악과는 상당히 다를 것이다. 하고 싶었는데, ‘이디오테잎’이라는 이름 때문에 할 수 없었던 음악을 드라마를 통해 풀었다. 우리들의 또 다른 음악세계를 엿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 퍼즐’은 법과 경찰, 그리고 어느 누구도 피해자의 상처를 보듬어 줄 수 없는 상황에서 아버지의 마음은 어떠할지 또 그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짚어본 드라마다.
 
끔찍한 성폭력 피해의 상처를 입은 딸의 고통을 보듬어 줄 수 없었던 아버지이자 형사인 재호(윤태영 분)가 직접 범인을 찾아 나서면서 ‘수사’와 ‘복수’ 사이에서 갈등하는 내용.
오는 2일 밤 12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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