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키즈' 대표주자 김해진(17, 과천고)이 올시즌 첫 시니어 그랑프리를 쇼트프로그램 10위로 시작했다.
김해진은 1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킬로나의 프로스페라스 플레이스에서 열린 2014-2015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시리즈 2차대회 스케이트 캐나다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TES 27.53점 PCS 24.65점으로 합계 52.18점을 기록, 전체 12명 중 10위에 올랐다.
1그룹 세 번째로 출전해 자신의 연기곡인 포기와 베스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김해진은 첫 번째 점프 과제에서 도입과 착지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트리플 럿츠 단독점프 실행점수(GOE)서 -1.30점의 감점을 받았다.

트리플 플립에 더블 토룹을 붙여 컴비네이션 점프로 연결한 두 번째 점프과제는 무난하게 소화했고, 더블 악셀도 큰 실수 없이 마무리했다.
1위는 안나 포고릴라야(러시아, 65.28점)가, 2위는 애슐리 와그너(미국, 63.86점)가 차지했다. 3위는 알레나 레오노바(러시아, 62.54점)가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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