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 깜짝활약' 동부, KGC 꺾고 4연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11.01 16: 08

동부가 폭발적인 4연승을 질주했다.
원주 동부는 1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원정 경기에서 65-56으로 승리했다. 최근 4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간 동부는 6승3패로 1라운드 경기를 마감하며 3위 자리를 지켰다. 2위 울산 모비스(7승2패)와는 1경기 차이다.
동부는 데이비드 사이먼이 22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신인 허웅이 3점슛 2개 포함 16점, 6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허웅은 프로 데뷔 이후 한 경기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는 10월26일 서울 삼성을 상대로 7점을 넣은 것이 개인 최다 득점이었다.

동부는 59-54로 근소하게 앞선 경기 종료 1분19초를 남기고 가드 박지현이 골밑의 윤호영에게 절묘한 어시스트를 배달하며 7점 차로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
지난달 30일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으로 병역을 마치고 팀에 복귀한 오세근은 이날 8점, 7리바운드에 그치며 팀의 패배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2승7패가 된 인삼공사는 최하위 10위 자리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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