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 저축은행이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돌풍의 핵으로 자리 잡았다.
OK저축은행은 1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에서 LIG손해보험에 세트스코어 3-0(25-22 25-23 25-17)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거둔 OK저축은행은 무패행진을 통해 최고 자리에 올랐다.
시몬은 이날 22점을 뽑아냈다. 삼성화재전에서 43점, 대한항공전에서 42점을 퍼부은 시몬은 컨디션 조절하듯 가벼운 모습으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은 2세트 11-13으로 뒤진 가운데서도 시몬을 아꼈다. 체력안배를 위해서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OK저축은행은 불안하지 않았다. 결국 시몬은 3세트에서도 서브에이스 두 개를 꽂아넣으며 이름값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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