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5회 전국체육대회 공기권총 남자 고등부 경기에서 박대훈(부산, 동명대)이 585점을 기록하며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대훈은 이번 전국체육대회 본선에서 2위보다 6점 앞서는 기량을 보이며 여유 있게 결선에 진출, 198.8점을 기록해 2위인 지현준(충북, 청주대)보다 0.3점 앞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지현준은 개인 은메달과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다. 개인전 동메달은 최영찬(강원, 강원대, 176.7점)이 획득했다.
박대훈은 최근 아랍에미리트 알아인에서 총 35개국이 참가한 제5회 세계대학선수권 대회에 출전해 이 종목 경기에서 583점으로 우승한 바 있다. 단체전에서는 지현준, 김성훈, 김영환이 1715점을 기록하며 부산에 우승을 안겼고, 준우승은 강원(1712점), 3위는 부산(1711점)이 차지했다.
공기소총 남자 대학부에서는 김강훈(전북, 전주대)이 대회기록을 2.4점 경신하는 대회신기록(206.4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윤덕영(경남, 경남대)도 대회신기록(205.1점)을 쏘았지만, 김강훈에 1.3점 밀려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덕영은 단체전에서 문경태, 모대성, 김영재와 함께 1777점을 합작해 금메달을 추가했다. 개인전 동메달은 박성현(충남, 한국체대, 184.8점)이 가져갔다. 단체전 우승팀인 경남은 전북보다 8점 앞섰고 준우승은 전북(1769점), 3위에는 경북(1764점)이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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