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가 마치 딸 셋을 키우는 것만 같은 분위기다.
1일 방송된 SBS '오 마이 베이비'에서는 딸 소율, 지율, 그리고 아내 김애리와 함께 자전거 타기에 나서는 김태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부부는 식사를 거부하는 큰 딸 소율이 걱정돼 일부러 운동을 시키기로 했다. 움직임이 많으면 자연스럽게 허기를 느낄 거라는 김태우의 계산이 깔렸다.

그러나 자전거를 타기 위해 나갈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김태우는 두 딸의 복장을 체크하는 것도 모자라 아내인 김애리까지 일일이 챙겨줘야 했다. 김애리는 혀 짧은(?) 소리를 이어가며 남편에게 이것 저것 해달라고 애교를 부렸다. 이 모습을 지켜보는 두 딸들은 다소 어리둥절한 표정.
김태우는 끝내 아내에게 "내가 딸 셋을 키우느냐"고 구시렁대면서도 김애리의 복장을 세심하게 챙겨주며 일등 남편다운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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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