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송선호 코치, "선수들 자신감과 의욕 무척 좋다"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11.01 18: 58

"선수들의 자신감과 의욕이 무척 좋다."
부천은 1일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34라운드 대전과 경기서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부천은 6승 8무 20패(승점 26)로 리그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지난 32라운드 수원FC전에서 심판 판정에 지속적으로 과도한 항의 및 폭언을 하여 주심으로부터 경기 중 퇴장 명령을 받은 최진한 감독은 사후 징계를 포함해 3경기 동안 벤치에 앉지 못한다. 최 감독 대신 이날 경기를 지휘한 송선호 부천 수석코치는 "감독님 이하 선수들이 모두 대전 전력분석을 해서 열심히 했지만 아깝게 한 골을 내주고 졌다. 하지만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며 대전에 축하한다는 인사를 건넸다.

리그 수위와 최하위의 대결이었지만 1-0이라는 스코어가 보여주듯 두 팀의 대결은 팽팽했다. "팀은 비록 최하위지만 선수들의 자신감과 의욕이 좋다. 어느 팀과 붙어도 경기 잘 할 자신이 있다"고 답한 송 코치는 사후 징계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아드리아노의 공백에 대해서도 "대처도 마련해놓았기 때문에 (공백은)상관없었다"고 답했다.
"마지막 시간대에서 견뎌줘야 할 경기들을 지고 들어간 것이 아쉬웠다"며 시즌 종료를 앞두고 지난 경기를 돌아본 송 코치는 "후반기 들어와서 선수들이 많은 자신감 얻어서 어느 정도 자신있다고 생각한다. 후반기 들어 우리가 감독님 이하 잘 준비했기 때문에, 패배는 많았어도 상대와 대등한 경기를 많이 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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