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상이 흥겨운 무대를 선사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는 '전설의 포크듀오' 편으로 꾸며졌다. 윤형주(트윈 폴리오), 이주호(해바라기), 백순진(4월과 5월)이 '전설'로 함께 했다.
이날 이상은 해바라기의 '행복을 주는 사람'(1983)을 불렀다. 데뷔 10년차 싱어송라이터인 그는 해바라기의 멤버 이주호의 아들로, 그는 "나만의 색깔을 보여드리겠지만, 모티브는 아버지"라고 말하며 아버지 앞에 섰다. '행복을 주는 사람'은 그를 만나 랩이 버무려진 경쾌한 곡이 됐다.

이날 방송에는 휘성&태완, 부활, 자전거 탄 풍경, 왁스, 박기영, 손호영, 문명진, 알리, 조정치&장재인&에디킴, 벤, 손승연, 이상 등이 출연했다. 이번 특집은 2주에 걸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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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