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지현이 나영희에게 꼬박꼬박 말대답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에서는 윤은호(서강준 분)과의 관계를 반대하는 백설희(나영희 분)에게 꼬박꼬박 말대답을 하는 강서울(남지현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설희는 서울에게 "우리 은호하고 그만해라. 얘 길어봐야 한 달이다"라고 은호에게 떨어지기를 원했다.

그러자 서울은 "결혼도 아니고 사귀는 것 가지고 이래라저래라 하는건 조금 오바아니냐. 그러면 사람들이 사장님보고 뭐라고 하겠냐. '어이구, 저 사람은 반푼이네 반푼이. 오죽하면 엄마한테 저런 소리를 들으까'라고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또 "그리고 사장님하고 나는 그런 사이 아니다. 걱정하지 말아라"고 대답한 뒤 자리를 떠 설희를 당황케 했다.
한편 '가족끼리 왜 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자식 바보'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 소송'을 중심으로 가족이기에 당연하게 여겼던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하는 휴먼 가족 드라마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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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리 왜 이래'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