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견미리가 사위 윤박을 쥐락펴락하며 유동근의 명의이전까지 부추겼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에서는 사위 차강재(윤박 분)에게 차순봉(유동근 분)의 명의이전을 추진시키는 허양금(견미리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강재는 순봉에게 여자가 생겼다는 말을 아내 권효진(손담비 분)에게 전해들었다. 그리고 이는 양금의 귀에도 들어갔다.

양금은 순봉에게 여자가 의도적으로 접근한 것이라며 강재에게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니다. 일이 이렇게 된 이상 아버지 명의를 자식들 앞으로 돌려놓아라. 엉뚱한 여자에게 홀랑 넘길 거냐"라고 부추겼다.
한편 '가족끼리 왜 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자식 바보'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 소송'을 중심으로 가족이기에 당연하게 여겼던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하는 휴먼 가족 드라마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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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리 왜 이래'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