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파머' 하두록리가 체육대회에서 실격됐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모던 파머'(극본 김기호, 연출 오진석) 5회에서는 윤희(이하늬)의 이장직이 달려있는 소울면 체육대회가 펼쳐졌다.
본격적인 체육대회에 앞서 상두록리와 하두록리는 기싸움을 벌였다. 하두록리 이장(최종훈)은 "어디 전쟁이라도 나가시나. 내가 세상 일은 의지만으로 안된다는 걸 뼈저리게 깨닫게 해주지"며 그들을 비웃었다.

초반 하두록리의 활약이 눈부셨지만, 상두록리의 실력은 상당했다. 하두록리는 점수에서 뒤쳐지고 말았다. 실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심권호가 특별출연해, 씨름에서 상득(서동원)과 한철(이시언)을 가볍게 물리쳤다.
결정적으로 한철(이시언)의 부은 가슴 덕분에 하두록리 마을 사람들은 다인다각 경기에서 우승할 수 있었다. 이에 마을 사람들은 한철을 영웅으로 치켜세웠다. 수연(민아)의 밝은 미소에 한철도 자신감을 되찾았다.
하두록리가 우승을 거머쥐는 듯 했지만, 변수가 있었다. 민기(이홍기)와 친구들이 전입신고를 하지 않았고, 부정선수로 분류됐던 것. 이에 하두록리는 실격처리됐고, 트로피는 상두록리의 것이 됐다.
'모던파머'는 매주 토,일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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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모던파머'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