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녀석들' 조동혁, 민지아 "용서할 수 없다" 말에 패닉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11.01 22: 17

'나쁜 녀석들'의 조동혁이 민지아의 따끔한 말에 패닉에 빠졌다.
1일 방송된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극본 한정훈, 연출 김정민) 5회 '살인의 이유' 편에서는 정태수(조동혁 분)가 박선정(민지아 분)의 "남편 죽인 살인범을 용서할 수 없다"는 말에 혼란스러워 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정태수는 병원에 입원한 박선정을 찾아 갔다. 정태수는 박선정에게 "참 좋은 분 같다"라는 말을 들었다.

정태수는 박선정의 남편을 죽인 범인. 박선정은 "정형사 같은 분이 잇었으면 좋았을 텐데. 몇 주 뒤에 연락이 왔다. 애 아빠 죽인 범인이 자수했다고. 그래서 자수 했다는 그 범인 한 번만 만나게 해달라고 했다. 꼭 묻고 싶은 게 있다고"라고 말했다.
이에 정태수는 "뭘 묻고 싶었냐"고 묻자 박선정은 "애 아빠를 죽인 이유. 좋은 아빠에 좋은 남편에 평생 남한테 해코지 안한 사람이었는데 그런 사람을 죽인 이유가 뭐냐고 묻고 싶다"고 털어놓았다.
정태수는 "그때 일을 진심으로 뉘우치고 있다면 사과 받아 줄 생각 있냐"고 말했지만 박선정은 "사과는 실수했을 때나 하는 거다. 살인은 실수가 아니다. 범죄다. 난 그 사람 용서 못한다"고 말했고 정태수는 큰 혼란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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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나쁜 녀석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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