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가 교도소 내 권력자로 등장해 폭소를 유발했다.
1일 오후 10시 방송된 MBC '전설의 마녀'에는 김영옥(김수미 분)이 등장해 교도소 안 큰 조직의 넘버원으로 자리한 모습이 담겼다.
이날 영옥은 교도소 내에서 같은 수감자들에게 돈을 뜯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영옥은 "너 일수 모르냐. 일수. 영치금 어딨느냐. 어제 치킨 먹었다는 소문이 있다"며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이를 본 심복녀(고두심 분)은 영옥에게 "왜 같은 처지 사람들끼리 돈을 뜯냐"며 "넌 예나 지금이나 똑같다"고 비난했다.
이에 영옥은 "가던길 가라"며 땅에 침을 뱉는 모습으로 유쾌하고 웃음을 유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전설의 마녀'는 저마다 억울하고 아픈 사연을 갖고 교도소에 수감된 네 여자가 '공공의 적'인 신화그룹을 상대로 유쾌 상쾌 통쾌한 '전설'(湔雪, '설욕'을 의미)에 나서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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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마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