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결정력’ 리버풀, 뉴캐슬에게 0-1 덜미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11.01 23: 37

리버풀이 골 결정력에 문제를 드러내며 완패를 당했다.
리버풀은 1일 오후 9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뉴캐슬어폰타인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벌어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에서 0-1로 졌다. 승점 추가에 실패한 리버풀은 14점에 머물렀다. 리그 3연승을 달린 뉴캐슬은 승점 13점이 됐다.
리버풀은 발로텔리, 스털링, 필리페 쿠티뉴가 공격을 맡았다. 중원을 제라드가 지키는 가운데 미뇰레 골키퍼가 수문을 지켰다. 다만 스터리지가 부상으로 결장했다.  

뉴캐슬은 파피스 시세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전반 8분 시소코는 리버풀 진영에서 드리블을 치다가 앨런에게 걸려 넘어졌다. 하지만 파울을 선언되지 않았다. 중계화면에서 여러 번 느린 장면이 나올 정도로 논란이 예상되는 순간이었다.
전반 23분 공을 갖고 경합하던 오베르탕은 오른쪽 허벅지 부상으로 그라운드에서 제외됐다. 파듀 감독은 에런스를 교체멤버로 투입했다. 양 팀은 이렇다 할 장면을 연출하지 못하고 전반전 0-0으로 비겼다.
후반 9분 발로텔리는 오른발로 감아 차는 절묘한 슈팅을 했다. 타이밍은 좋았지만 공은 골키퍼 크룰에게 안겼다. 이어 후반 11분 제라드의 정확한 크로스에 이어 쿠티뉴의 헤딩슛이 터졌지만 역시 크룰에게 막혔다. 리버풀은 주도권을 쥐고도 좀처럼 득점을 하지 못했다.   
결국 기회를 살리지 못하자 위기가 왔다. 후반 28분 뉴캐슬은 문전 혼전상황에서 아요세 페레스는 모레노의 수비 실수를 틈타 강력한 오른발 슛을 터트려 선제골을 뽑았다. 페레스는 3분 뒤에도 완벽한 역습 상황에서 골키퍼와 1 대 1로 맞섰다. 페레스가 날린 슈팅은 골키퍼 미뇰레의 발에 걸리고 말았다. 
후반 35분 시소코는 다시 한 번 우측면을 파고들어 슈팅을 날렸다. 미뇰레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골이나 마찬가지인 장면이었다. 파상공세를 펼친 뉴캐슬은 결국 승리를 챙겼다. 뉴캐슬에게 일격을 당한 리버풀은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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