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언론, '시즌 첫 도움' 구자철에 평점 4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11.02 03: 02

구자철(25, 마인츠)이 시즌 첫 도움을 기록하고도 팀의 패배로 평점 4점을 받는데 그쳤다.
마인츠는 2일(이하 한국시간) 코파스 아레나서 끝난 2014-2015시즌 분데스리가 10라운드 베르더 브레멘과 경기서 1-2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마인츠는 3승 5무 2패(승점 14)에 머물렀다.
부상 이후 지난 9라운드 볼프스부르크전 교체 투입으로 복귀를 신고한 구자철은 선발로 나서 팀 동료 오카자키 신지의 선제골을 도우며 시즌 첫 도움을 올렸다. 전반 3분 만에 구자철의 패스를 오카자키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브레멘의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구자철과 오카자키, 아시안 듀오가 선제골을 합작한 보람도 없이 마인츠는 이후 프란코 디 산토에게 두 골을 연달아 내주며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이에 독일 일간지 빌트는 경기 후 구자철에게 평점 4점을 부여했다. 점수가 낮을수록 평가가 좋은 빌트의 채점법에 따르면 평균을 밑도는 점수다.
이날 마인츠에서 가장 좋은 평점을 받은 선수는 3점을 받은 선제골의 주인공 오카자키와 율리안 바움가르팅거 둘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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