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도프스키 친정팀 울렸다...뮌헨, BVB 2-1 격파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11.02 05: 52

데어 클라시커의 승자는 이번에도 바이에른 뮌헨이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2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서 열린 2014-2015시즌 분데스리가 10라운드에서 라이벌 도르트문트를 2-1로 격파했다. 7승 3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간 뮌헨은 승점 24점으로 단독 선두를 지켰다. 반면 도르트문트는 리그 16위로 곤두박질쳤다.
뮌헨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마리오 괴체 등 도르트문트 출신들을 포진시켰다. 여기에 토마스 뮐러, 아르옌 로벤, 사비 알론소, 제롬 보아텡, 필림 람 등 기라성 같은 선수들이 나섰다. 도르트문트는 마르코 로이스, 가가와 신지 등으로 맞섰다.

초반부터 뮌헨의 공세가 이어졌다. 하지만 선제골은 도르트문트가 먼저였다. 전반 31분 아우베메양이 올린 크로스를 로이스가 헤딩골로 연결해 기선을 잡았다.
후반전 뮌헨은 괴체를 빼고 리베리를 투입했다. 후반 26분 레반도프스키는 왼발슛으로 친정팀을 상대로 동점골을 뽑았다. 이어 후반 40분에는 리베리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로벤이 성공시켜 2-1 역전에 성공했다. 로벤은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한 최근 6경기서 6골을 뽑아내며 ‘천적’임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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