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침묵’ 바르셀로나, 셀타 비고에게 0-1 충격패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11.02 06: 05

화려한 공격진을 자랑하는 바르셀로나가 셀타 비고에게 일격을 당했다.
바르셀로나는 2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노우에서 벌어진 2014-201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에서 셀타 비고에게 0-1로 패했다. 승점추가에 실패한 바르셀로나는 22점으로 3위를 유지, 선두탈환에 실패했다. 셀타 비고는 승점 19점이 됐다.
바르셀로나는 메시, 수아레스, 네이마르 ‘MSN 삼총사’가 골사냥에 나섰다. 공격진의 무게감에서 비교가 되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58%의 점유율을 보이며 일방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하지만 유효슈팅은 5-2로 많지 않았다. 셀타 비고는 18개의 파울을 적절히 사용하며 바르셀로나의 예봉을 차단했다.

전반 33분 메시는 절호의 찬스를 잡았다. 좌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메시가 왼발 슈팅으로 때렸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수아레스도 결정적 기회를 날리며 바르셀로나 데뷔골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선제골은 셀타 비고에서 터졌다. 후반 10분 놀리토의 힐패스를 받은 라리베이는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결국 마지막까지 골이 터지지 않으면서 이날의 결승골이 됐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6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에서 1-3으로 완패를 당한데 이어 홈에서 셀타 비고에게 연패를 허용했다. 쉴 틈도 없이 바르셀로나는 6일 아약스를 상대로 챔피언스리그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 과연 침묵이 길어지는 메시와 수아레스가 골로 응답할 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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