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에 비상이 걸렸다. 수비의 핵 마츠 후멜스(26)가 부상을 당했다.
도르트문트는 2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서 열린 2014-2015시즌 분데스리가 10라운드에서 라이벌 바이에른 뮌헨에게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7승 3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간 뮌헨은 승점 24점으로 단독 선두를 지켰다. 반면 도르트문트는 리그 16위로 곤두박질쳤다. 우승은커녕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다.
설상가상 도르트문트는 전반 막판 후멜스가 상대 선수와 충돌해 부상을 입었다. 독일 언론 ‘벨트’에 따르면 곧바로 경기장을 떠나야 할 정도로 심각한 부상이었다고 한다. 도르트문트는 수보티치로 교체해 경기를 치렀지만 후반에 레반도프스키와 로벤에게 내리 두 골을 허용하며 역전패를 당했다.
위르겐 클롭 도르트문트 감독은 경기 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후멜스는 점프를 했고 엄청난 고통을 호소했다. 아직 정확한 진단은 나오지 않았지만 심각한 부상으로 보인다. 상태가 좋지 않다”며 걱정했다.
후멜스는 적어도 겨울 휴식기 이전에 출전이 불가능해 보인다. 후멜스는 무릎부상으로 시즌 초반 4경기에 결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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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감독 /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