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 '삼총사'와 조선의 역사 속 '소현세자' 이야기가 결합해 탄생한 tvN 드라마 '삼총사'가 시즌1을 마무리한다.
'삼총사'(극본 송재정, 연출 김병수)는 2일 방송되는 12회 '대륙에서 온 편지' 편을 끝으로 총 12주간 이어졌던 호흡을 가다듬는다.
이날 방송에서는 화살에 맞아 중상을 입은 강빈(서현진 분)을 보며 눈물을 흘리는 소현의 모습과, '삼총사'의 존재를 알게 된 인조가 분노하며 박달향을 잡아들이라 지시 "당장 교형에 처하라"는 명을 내리는 모습 등 예고편을 통해 긴장감을 자아낸 내용이 모두 공개될 예정.

앞서 지난 8월 17일 첫 방송된 '삼총사'는 드라마 '나인'의 송재정 작가와 김병수 감독, 그리고 주연배우 이진욱이 의기투합해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았던 작품. 하지만 케이블이라는 플랫폼의 한계와 주 1회 방영의 벽을 넘지 못한 채 결국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표를 받아 아쉬움을 남겼다. '삼총사'는 첫 회 자체최고시청률 1.82%(닐슨코리아, 케이블 기준)를 기록했으나, 이후 시청률 지속적인 하락세를 맞아 1%안팎의 시청률에 머물렀다.
반면 미국, 중국, 일본, 태국, 싱가포르, 캄보디아, 프랑스, 벨기에 등으로의 온라인 VOD가 판매가 확정되는 등, 활발한 글로벌 진출 성과를 일궈냈다.
한편, '삼총사'는 2일 오후 9시 20분 시즌1 최종회가 방송되며, 시즌2와 시즌3가 12회씩 총 24회 분량이 추후 방송될 계획이다. 시즌2의 경우에는 중국 올로케이션 촬영을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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