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과르디올라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결승 페널티킥을 유도한 프랑크 리베리를 칭찬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서 열린 2014-2015시즌 분데스리가 10라운드에서 라이벌 도르트문트를 2-1로 격파했다. 7승 3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간 뮌헨은 승점 24점으로 단독 선두를 지켰다. 반면 도르트문트는 리그 16위로 곤두박질쳤다.
선제골은 도르트문트가 먼저였다. 전반 31분 아우베메양이 올린 크로스를 로이스가 헤딩골로 연결해 기선을 잡았다. 후반 26분 레반도프스키는 왼발슛으로 친정팀을 상대로 동점골을 뽑았다. 이어 후반 40분에는 리베리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로벤이 성공시켜 뮌헨이 2-1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 후 펩 과르디올라 바이에른 뮌헨 감독은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리베리가 경기의 전세를 뒤집을 수 있도록 정말 많은 도움을 줬다. 사비 알론소도 커버를 잘해줬다. 필립 람과 제롬 보아탱에 대한 문제도 해법을 찾았다. 두 선수도 잘했다”면서 선수들을 두루 칭찬했다.
감독의 칭찬을 들은 보아탱은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잘했다. 하지만 우리는 더 많은 골을 넣을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도르트문트는 강한 상대다. 하프타임에 더 잘하자고 이야기를 많이 했다. 후반전의 경기력에 만족한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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