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이효리 효과? 시청률 1.6%P 상승 속 '1위'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11.02 08: 11

갑자기 등장한 이효리 효과가 있었던 걸까? 지난주 잠시 시청률이 떨어졌던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다시 평소 수치를 회복했다. 시청률의 변화 속에서도 동시간대 1위의 성적은 그대로 유지했다.
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무한도전'은 전국기준 12.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5일 방송분(10.9%)보다 1.6%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동시간대 1위 성적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재석과 정형돈이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를 위해 제주도에 거주중인 가수 이효리의 섭외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이효리의 제주도 집을 방문했고, 이효리는 자연스럽게 제주도 자택과 일상을 공개하게 됐다.

'무한도전'은 보통 12%대의 시청률을 유지하다 가끔 10%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정도의 변화 폭을 보이고 있다. 이날 시청률 역시 일반적인 시청률 변화 폭 안에 속하는 수치였지만, 지난주보다 상승한 이유에는 일상을 공개한 이효리 효과가 없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은 11.1%, SBS '스타킹'은 9.9%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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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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