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녀석들' 박해진, 사이코패스의 눈물? '묘하다'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11.02 09: 31

케이블채널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 속 사이코패스를 연기하는 배우 박해진이 알 수 없는 눈물로 보는 이를 혼란에 빠뜨렸다.
박해진은 지난 1일 방송된 '나쁜 녀석들'(극본 한정훈, 연출 김정민)에서 일명 묻지마 살인의 용의자와 대치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극중 첫 눈물을 흘려냈다.
이날 범인의 살해동기는 물론 범인의 마음까지 꿰뚫어 회유한 뒤 체포에 성공한 이정문(박해진 분)은 이 과정에서 눈물까지 흘리는 등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한층 끌어올렸다.

그동안 서늘한 눈빛과 의미심장한 미소 등 미묘한 표정 변화만 드러냈던 박해진은 이날 정태수(조동혁 분)에게 미소를 짓는가 하면 범인 앞에서는 눈물을 흘려 인간의 감정을 얼굴 밖으로 드러냈다. 또한 여전히 화연동 연쇄 살인사건이 자신이 아니라는 이정문과, 박웅철(마동석 분)과 정태수(조동혁 분)까지 이용해 이정문을 살해하려는 의문의 세력이 '나쁜 녀석들' 전체를 감싸고 있는 궁금증을 배가시켰다.
한편, 강력범죄를 저지른 이들을 모아 더 나쁜 악을 소탕하려는 강력계 형사와 나쁜 녀석들의 이야기를 소재로 다룬 파격적인 '나쁜 녀석들'은 높은 완성도와 호평을 받으며 OCN 채널 역대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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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녀석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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