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마녀' 한지혜, 주식 뺏기고 총알받이..운명은?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11.02 09: 45

'전설의 마녀' 한지혜가 신화그룹의 새 주인 자리를 맡게 된 것도 잠시, 박근형의 계략으로 위기에 처해졌다.
지난 1일 방송 된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극본 구현숙, 연출 주성우) 3회에서는 수인(한지혜 분)의 신화그룹 대표이사 취임식이 그려졌다.
그간 천덕꾸러기 같은 며느리 신세에서 극적인 신분 상승의 주인공이 되나 싶었던 수인. 그러나 '깜짝 쇼는 즐기면 된다'며 차갑게 웃던 앵란(전인화 분)의 모습에서 그에게 다가올 시련이 암시됐고 결국 그는 시아버지 태산(박근형 분)의 거대한 음모로 인하여 수인은 주가조작에 휘말리고 말았다.

태산은 죽은 도현(고주원 분)이 수인 앞으로 막대한 주식을 남긴 것을 알아 채고는 이를 뺏기 위해 도현의 사업을 빌미로 수인으로하여금 주식양도 서류에 사인 하게 했고, 한 치의 의심도 없이 사인을 했던 수인은 결국 신화가(家)의 총알받이로 전락했다.
그제서야 수인은 앵란과 주란(변정수 분)의 비웃음 섞인 말을 떠올리며 뭔가 잘못 됐음을 직감했지만 이미 때는 늦은 상황. 수인은 하얗게 질린 표정으로 검찰에 연행됐고 그 모습을 차갑게 지켜보던 태산의 모습에서 수인에게 닥칠 불행한 기운을 직감케 했다.
이 과정에서 한지혜는 착하고 순진하기만 한 수인의 모습을 설득력있게 그려내며 앞으로의 캐릭터 변화에 기대감을 주고 있다. 과연 수인은 이 고난을 어떻게 이겨나갈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설의 마녀'는 2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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