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영도 기분 좋을 무리뉴의 한 마디, "QPR 수비 훌륭"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11.02 10: 27

조세 무리뉴 감독이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의 수비 조직력을 칭찬했다.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QPR과 경기서 2-1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승리할 만한 경기였으나 경기력은 좋지 못했다. 평소 하던 완벽한 경기를 하지 못했다"며 "많은 기회를 만들었고 에당 아자르가 훌륭한 경기를 했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QPR은 훌륭한 수비를 갖춘 팀이다. 동점을 허용한 후의 반격은 훌륭했고, 로버트 그린 골키퍼의 활약이 훌륭했다. 그는 우리가 경기를 끝낼 수 있는 두 세개의 찬스를 모두 막아냈다. 무척 어려운 경기였다"고 칭찬한 무리뉴 감독은 "해리 레드냅 감독은 경험이 풍부하고 이런저런 방법을 쓸 수 있는 사람이다. 하지만 우리가 조금 만 더 좋은 플레이를 했으면 좀 더 다른 스코어로 승리를 거뒀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독설가로 유명한 무리뉴 감독의 이번 타겟은 이날 경기 관중들이었다. 무리뉴 감독은 "지금의 우리에게 있어서 홈에서 플레이하는 것은 오히려 어려운 일이다. 흡사 텅 빈 경기장에서 플레이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다"라고 말문을 연 무리뉴 감독은 "오늘도 주변을 둘러보니 텅 비어있더라. 물론 만원관중이었던 만큼, 숫자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골이 들어가고 나서야 경기장이 가득 찬 걸 알았다"며 조용한 관중들을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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