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영화 '버니'의 실화 사건..버니는 유죄인가?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11.02 11: 10

영화 '버니'의 실화 사건의 주인공인 버니 티드의 이야기가 방송을 탔다.
2일 오전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에서는 기부 등을 통해 사람들에게 환심을 산 후 계획적으로 연인을 죽인 버니 티드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버니 티드는 자신의 연인이었던 81세의 노파의 등에서 4발의 총을 쐈고 그를 잔인하게 살해한 뒤 9개월 동안 냉장고에 방치해뒀다. 그러나 재판장에서 배심원들은 버니 티드를 옹호했고, 그의 무죄를 주장했다. 그간 버니 티드는 동네 주민들 사이에서 좋은 평판을 얻기 위해 이를 관리했던 것.

담당 검사는 버니 티드의 유죄를 확신했다. 모든 상황을 살펴볼 떄 그의 계획은 돈 많은 노파의 돈을 노린 계획적 살인이었다. 검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불편한 법정의 원칙을 이용했고, 재판이 열리기로 했던 카지시에서 멀리 떨어진 생 오거스틴에서 재판을 벌여 버니 티드에게 유죄 판결을 받게 할 수 있었다. 
이후 버니 티드는 수감된 지 약 15년 만인 2014년 5월 조기 석방됐다.
한편 '서프라이즈'는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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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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