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뉴 유닛' D-9, 두 미녀 누구일지 추측만 난무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4.11.02 11: 31

YG가 신인 성공률 100%의 전무후무한 흥행 기록을 이번에도 이어갈 수 있을까? 오는 11일 선보일 YG '뉴 유닛(NEW UNIT)'의 정체에 가요계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단 YG가 가뭄에 콩나듯 살짝살짝 보여준 정보로는 미녀 두 명의 구성일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면 그 두 여성멤버는 또 누굴일까. 궁금증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형국이다.
먼저 가요 관계자들은 가급적 YG 주력 라인업과의 맞대결을 피하기 위한 일정 조정에 고심하는 중이다. YG는 싸이-빅뱅-2NE1-에픽하이 등 주력부대뿐 아니라  이하이-악동뮤지션-위너 등 신인들도 데뷔 때마다 음원차트를 싹쓸이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올해도 예외없이 2NE1 컴백 앨범과 악동뮤지션 데뷔, 그리고 태양의 솔로 '눈코입'에 이르기까지 불패신화를 이어갔다.
'WIN'을 통해 탄생한 위너도 데뷔 앨범을 발표하자 마자 온라인 음원차트에서 전곡 줄세우기라는 대기록을 세웠고 이들의 후배격인 아이콘은 내년초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믹스앤매치'로 대중에 얼굴을 확실히 각인시킨 아이콘의 경우 벌써 해외시장에서는 마니아 팬덤을 겹겹히 쌓았을 정도다.

가요팬들의 관심은 2NE1 이후 처음 선보이는 YG표 신인 걸그룹의 윤곽을 점칠수 있다는 데서 이번 '뉴 유닛'에 쏠리고 있다. YG는 1일 낮과 자정에 블랙과 레드로 대비되는 얼굴없는 두 여성의 상반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뉴 유닛(NEW UNIT)’이라는 글이 적혀 있어 듀엣 이상의 조합을 짐작케 할 뿐이다.
이에 팬들은 기존 가수 중에는 2NE1 씨엘, 공민지와 SBS ‘K팝스타’ 출신의 이하이, 장한나 등을 예상하고 있다. 최근 미국 데뷔 소식을 전한 씨엘의 유닛 활동은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그 외 가수들의 조합은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이하이, 악동뮤지션 이수현, 장한나는 지난달 엠넷 ‘믹스앤매치’에서 YG 신인 보이그룹 아이콘(iKON) 후보들과 콜라보레이션 미션을 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리고 소문 자자한 YG 신인 걸그룹 멤버들도 유닛의 주인공으로 점쳐지고 있는 상황. 이들이 본격 데뷔에 앞서 유닛 활동을 할 것으로 기대하는 팬들도 적지 않다. YG 신인 걸그룹 멤버로 알려진 김지수는 에픽하이의 ‘헤픈 안녕’, ‘스포일러’ 뮤직비디오에, 김제니는 지드래곤의 ‘그XX’ 뮤직비디오에 등장해 데뷔 전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앞서 YG는 지난달 27일 첫 티저, 29일 ‘1+1’이라는 의미심장한 문구의 2번째 티저, 31일 ‘후 이즈 넥스트(WHO'S NEXT)’의 3번째 티저 이미지로 궁금증을 자아낸 데 이어 4번째 ‘뉴 유닛’이라는 힌트까지 공개한 바 있다.
sarakim@osen.co.kr
YG블로그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