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을 울린 일본 한 선생님의 마지막 쪽지 시험의 내용이 방송을 탔다.
2일 오전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에서 마지막 쪽지 시험 종이를 풀고 난 후 눈물을 흘리는 사와이 선생님의 반 학생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와이 선생님이 담임을 맡고 있는 반 학생들은 유독 쪽지 시험을 좋아하는 선생님 때문에 불만이 많았다. 그럼에도 쪽지 시험 덕분인지 성적은 학년 중 가장 우수했다.

졸업을 앞둔 날에도 사와이 선생님은 쪽지 시험을 치겠다고 했고, 학생들은 울상을 지으며 시험에 응했다. "문제를 다 풀었으면 답을 확인해보라"는 선생님의 말에 자신이 작성한 답을 읽던 학생들은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시험 문제의 답을 모아서 적어보면 선생님의 특별한 메시지를 읽을 수 있었던 것.
선생님의 메시지에는 '꿈과 희망을 가지고 힘내거라 잘 가렴. 다시 만나자. 미래는 노력에 의해 어떻게든 바뀔 수 있단다. 미래를 사랑가는 젊은이들에게 행복이 있기를'이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고 학생들은 감동해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
한편 '서프라이즈'는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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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