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간선거
미국 중간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4일(현지시간) 치르는 미국 중간선거에서는 435명의 하원의원 전원과 100명의 상원의원 가운데 36명을 새로 뽑는다. 연방의원뿐 아니라 각 주에서도 상·하원 의원과 주지사 등을 선출한다.

일부 주에서는 최저임금, 대마초 및 총기 규제와 관련한 현안에 대한 투표도 함께 실시한다.
물론 가장 큰 관심이 쏠리는 건 연방의원 선거, 특히 민주당이 55석으로 우세를 점하고 있는 상원의 권력판도가 바뀔지 여부다.
현지언론은 공화당이 상원을 장악할 가능성이 70%나 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신문은 공화당이 현재 233석을 가지고 있는 하원의 우세를 유지할 게 거의 확실시 된다고 했다.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공화당이 상·하원에서 모두 우세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워싱턴포스트(WP)는 공화당이 상원을 주도할 가능성을 95%로 내다봤다.
예상대로라면 공화당의 조지 W 부시 대통령 집권기인 2006년 이후 8년 만에 상·하 양원에서 '여소야대' 정국이 이뤄지는 셈이다.
한편, 미국 중간선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미국 중간선거, 별 게 다 있네" "미국 중간선거, 이런거 하는지도 몰랐다" "미국 중간선거, 대한민국에는 어떤 영향이 미치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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