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신해철 측 "내일 오전 시신 인도..12시부터 부검 예정"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11.02 12: 54

故신해철의 부검이 오는 3일 오전부터 진행된다.
신해철 측 관계자는 2일 오후 "내일(3일) 오전 10시까지 신월동 국과수로 시신인도하여 12시쯤 부검 시작 예정입니다. 부검 소요시간은 미정이며 유가족 외 부검 참관 불가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전문의 참관가능 여부는 확인중에 있습니다. 진실이 밝혀 질 수 있도록 많은 도움 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당부했다.

앞서 신해철 측은 지난달 31일 OSEN에 밝히며 "장협착 수술을 진행하면서 위축소술 등 다른 수술이 함께 있었는지, 수술 이후 통증을 호소했는데 적절한 조치가 취해진 게 맞는지를 보기 위해 부검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故신해철의 유족은 발인 후 송파경찰서에 S병원 상대 고소장을 접수한 가운데, 신해철 측이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이 밝혀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해철은 지난달 17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장협착 수술을 받았으며 이후 통증을 호소하다 22일 심정지로 쓰러져 아산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수술 후 오랜 시간 의식 불명이었던 신해철은 27일 오후 8시 19분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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