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의 탄생’ 한예슬, 2049 시청자에 통했다..‘1위’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11.02 14: 58

SBS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이 첫방송부터 ‘2049시청률’ 1위를 달성했다.
지난 1일 첫방송된 로맨틱코미디 ‘미녀의 탄생’(이하 ‘미탄’)은 한 아줌마가 남편의 배신으로 모든 것을 잃은 뒤 성형수술을 받고는 미녀로 재탄생, 사랑과 성공을 거머쥐는 내용의 드라마. ‘미탄’은 여주인공 한예슬의 3년만의 브라운관 복귀작으로도 방송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고, 한예슬은 첫 방송에서 ‘로코퀸의 귀환’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이는 시청률로 이어졌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8.4%를 기록하면서 14.0%를 기록한 MBC ‘전설의 마녀’에 이어 동시간대 2위에 올라선 것. 특히 20세부터 49세까지의 시청률이자 광고주들의 주요 판단지표인 ‘2049시청률’(서울수도권)에서 ‘미탄’은 5.3%를 기록, 3.9%에 그친 ‘마녀’를 가볍게 제치고 동시간대 1위에 올라섰다. 점유율에서도 ‘미탄’은 20%로, 14%인 ‘마녀’보다 훨씬 높았다.

드라마 관계자는 “드라마는 톡톡튀는 스토리 전개와 감각적인 연출, 그리고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한예슬의 열연을 포함한 연기자들의 호흡이 잘 어우러지면서 젊은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며 “이제부터 사라와 사금란을 둘러싼 비밀스런 스토리가 전개되면서 더욱 많은 시청자들을 끌어 모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미녀의 탄생’ 2회 방송분에서는 태희(주상욱 분)와 손을 잡은 사라(한예슬 분)가 이강준(정겨운 분)을 향한 첩보물을 방불케하는 복수작전을 전개하며 극에 재미요소를 한껏 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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