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연인들' 이장우, 사람을 아프게 만드는 눈빛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11.02 15: 30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극본 김사경, 연출 윤재문)의 배우 이장우가 섬세한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1일 방송된 5회분에서 이장우는 한선화(백장미 역)가 임신했다는 소식과 자신이 업둥이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모습을 실감나면서도 절제된 연기로 소화해냈다.
이날 방송에서 이장우가 분한 차돌은 연인 장미의 임신 소식을 듣고 학생 신분이지만 아이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결혼을 결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차돌은 극 중 대학생 신분이지만 함께 부모님을설득해 결혼할 것임을 다짐하는 순수하면서도 의젓한 모습으로 흐뭇하게 자아냈다.

또한 차돌은 결혼 허락을 받기 위해 장미의 집으로 갔지만, 장미의 부모에게 업둥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충격에 빠지며, 이 같은 상황에 힘겨움을 감추지 못하는 애처로운 모습을 보이기도. 이 드라마틱한 상황에서 이장우는 안정된 연기로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특히 자신을 길러 준 엄마가 친엄마가 아니라는 사실을 애써 담담하게 억누르다가 터져 나온 눈물연기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으며,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낸 것은 물론 애틋한 눈빛과 절제된 감정연기에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이장우 물오른 연기에 빠진다”, “이장우 눈빛에 너무 아팠다”, “이장우 순수하면서도 의젓한 모습이 더 가슴이 아프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장미빛 연인들’은 넉넉하지 않은 가정형편 속에서도 아르바이트를 하며 취업준비를 하고 있는 박차돌에게 닥치는 현실적인 문제를그려가면서 진정한 사랑과 인생의 의미를 깨닫게 되는 가족 드라마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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