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의 딸 추사랑이 송일국의 삼둥이 대한-민국-만세 앓이에 빠졌다.
2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빠들의 칭찬에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다룬 '잘한다 잘한다 자란다!' 편이 그려졌다. 이날 사랑이는 충격반전의 ‘이상형 월드컵’으로 아빠 추성훈을 공황상태에 빠뜨려 눈길을 끌었다.
‘추사랑배 이상형 월드컵’의 태풍의 핵은 ‘마성의 삼둥이’ 대한-민국-만세였다. 사랑이는 “유토랑 아빠 중에 누가 더 좋아?”라며 기대감에 드러낸 추성훈을 실망케 했다. 선택 항목에도 없던 대한-민국-만세를 뽑으며 수줍은 미소를 터뜨린 것. 추성훈은 유토에 이어 난데없이 나타난 제 2의 라이벌에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복병인 ‘삼둥이’로 인해 허무하게 예선 탈락한 추성훈은 눈물을 머금고 ‘삼둥이’의 최종 위치를 확인해 갔다. 사랑이는 유토 대 삼둥이, 미키 마우스 대 삼둥이의 대결에서도 한치의 망설임 없이 대한-민국-만세를 선택해 절대 마성의 주인공 ‘삼둥앓이’에 합류했음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사랑이는 대한-민국-만세의 이름만 들어도 자동 웃음을 지어, 추성훈에게 2달 공백의 무서움을 실감하게 했다.
‘파죽지세’ 대한-민국-만세가 대망의 결승전에서 만난 상대는 어린이의 대통령 뽀로로. 이미 수 차례 뽀로로 사랑을 부르짖었던 사랑인 만큼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가운데, 사랑이는 결국 뽀로로보다 삼둥이가 좋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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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