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둥이가 꽁냥 꽁냥 '새우 먹방'을 선보였다.
2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삼둥이가 아빠인 배우 송일국과 함께 대하 구이를 먹는 시간을 가졌다. 이른바 '새우 안녕'. 처음으로 새우를 본 삼둥이는 처음에는 무서워 어쩔 줄 몰라 하다가 이내 맛있는 먹방을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날 바닷가 앞에서 새로운 생명체인 새우를 접한 삼둥이는 처음에는 눈을 가리며 무섭다고 징징거렸다. 손으로 "저리 가"라는 제스처를 취하는가 하면, 우는 듯한 표정으로 "무서워"를 연발하는 모습.

하지만 이내 아빠가 정성스레 새우 껍질을 까 주며 입에 넣어주자, 조금씩 그 고소한 맛을 알게 되더니 나중에는 "더 줘"라며 새우 맛에 '홀릭'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아빠가 초장에 찍어주자 "아빠 매워"라며 귀엽게 인상을 찌푸렸다.
이어 등장한 새우 라면을 보더니 삼둥이는 입을 다물지 못했고 '호로록 호로록' 귀여운 먹방을 선보였다. 대한이는 나중에 생새우를 잡고 흔들기도 했지만, 막내 만세는 여전히 "새우가 무섭다"라며 동생 같은 모습을 보이기도. 삼둥이는 이 와중에서도 서로를 챙겨주고 먹는 것을 살뜰히 살펴주는 등 애틋한 형제애를 선보여 흐뭇함을 자아냈다.
또 저녁 바다를 보며 삼둥이는 "택시가 바다에 빠졌어요", "바다에 상어 있어요", "상어야 저리가", "상어가 바다에 빠졌어" 등 연달아 귀여운 말을 해 시청자들을 미소짓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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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