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스 33점' KGC인삼공사, 현대건설 잡고 2연승(종합)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11.02 19: 15

대전 KGC인삼공사가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를 꺾고 2연승으로 호조를 보였다.
KGC인삼공사는 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NH농협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현대건설과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1(14-25, 25-18, 25-21, 29-27)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KGC인삼공사는 2승 2패(승점 7)를 기록하며 2위로 뛰어올랐다. 현대건설은 시즌 첫 패배와 함께 2승 1패(승점 5)로 4위로 내려앉았다.
조이스가 33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고, 백목화가 16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이연주와 이보람도 각각 6득점씩 기록하며 고비 때마다 승리에 힘을 보탰다. 첫 세트를 일방적으로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한 KGC인삼공사는 내리 세 세트를 따내는 저력을 선보이며 역전승을 거둔 것.

현대건설은 폴리와 양효진을 중심으로 공격을 펼쳤으나 KGC인삼공사는 호락호락 따라잡히지 않았다. 4세트 초반 일찌감치 앞서가며 반격의 기회를 잡았으나 이내 15-15 동점을 허용했고, 조이스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며 듀스 접전 끝에 KGC인삼공사가 승리를 가져갔다.
한편 앞서 열린 남자부 경기서는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이 풀세트 접전 끝에 '디펜딩챔피언'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를 꺾었다. 한국전력은 풀세트 접전 끝에 삼성화재에 세트스코어 3-2(23-25, 27-25, 23-25, 25-20, 15-8)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국전력은 3승 1패(승점 7)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화재는 시즌 2패(2승)째를 떠안으며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쥬리치가 27득점, 전광인이 26득점을 기록한 한국전력은 레오 홀로 45득점을 올린 삼성화재에 지난 2013년 3월 10일 경기 이후 약 20개월 만의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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