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수 아니 두 수 이상의 실력을 보여줬다. 스타2의 여제로 불리는 '아프로디테' 김가영이 조별 예선서 8전 전승을 거두면서 A조 1위로 WSL 8강에 올라갔다.
김가영은 2일 서울 영등포 선유동 콩두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4 WSL 시즌2' 16강 A조 풀리그 2일차서 기권승을 포함해 4전 전승을 올리면서 A조 1위를 확정했다. 지난 시즌 3위 였던 김아름을 포함해 박서휘 박현정 모두가 김가영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4차원 관문이 장기인 박현정의 점멸 추적자 전략을 가볍게 막아내면서 5승째를 거둔 김가영은 박서휘와 경기에서는 다수의 밤까마귀 생산하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마지막 상대인 김아름을 상대로도 압승을 거두면서 여유있게 조 1위를 확정했다.
한편 김규령는 개인사정으로 인해 경기에 불참하면서 그룹 LPG의 멤버였던 '아율' 박서휘가 조 4위로 8강에 합류했다.
◆ 2014 WSL 시즌2 A조 2일차.
1경기 김아름(테란,11시) 승 박서휘(프로토스, 5시)
2경기 김가영(테란,6시) 승 박현정(프로토스, 12시)
3경기 박서휘(프로토스,11시) 김가영(테란, 5시) 승
4경기 박현정(프로토스, 5시) 김아름(테란, 11시) 승
5경기 박현정(프로토스, 12시) 박서휘(프로토스, 9시) 승
6경기 김가영(테란, 9시) 승 김아름(테란, 12시)
◆ A조 최종순위
1위 김가영 8승
2위 김아름 6승 2패
3위 박현정 3승 5패
4위 박서휘 2승 6패
5위 김규령 1승 7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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