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가 FC서울을 잡고 전 구단 상대 승리와 조기 우승 확정 -1승을 달성했다.
전북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34라운드 경기서 홈팀 서울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최근 서울전 6경기 연속 무승(4무 2패)의 사슬을 끊고 올시즌 전구단 상대 승리를 거뒀다.
또한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승점 71점을 기록, 자력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놓으며 2위 수원(승점 61)에 한 발 더 달아났다. 남은 정규리그 4경기에서 전북이 1승을 더 거둘 경우 수원이 전승을 거둔다고 가정해도 전북이 최소 승점 1점 이상 앞서 우승이 확정되기 때문이다.

한편 부산 아이파크는 상주시민운동장에서 벌어진 상주 상무와 경기서 난타전 끝에 3-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부산은 8승 12무 14패(승점 36)를 기록, 7경기 연속 무패(4승 3무)로 승승장구 중이다. 반면 3연패를 당한 상주(6승 11무 17패, 승점 29)는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해 강등의 칼날 앞에 불안한 날들을 이어가게 됐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남FC의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인천은 전반 37분 이석현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지만 후반 3분 스토야노비치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점 1점을 나눠가지는데 그쳤다. 인천은 8승 14무 12패(승점 38)로 8위, 경남은 6승 14무 14패(승점 32)로 11위를 기록 중이다.
■ 2일 전적
▲ 서울월드컵경기장
FC서울 0 (0-0, 0-1) 1 전북 현대
△ 득점=후 48 카이오(전북)
▲ 상주시민운동장
상주 상무 2 (1-3 1-0) 3 부산 아이파크
△ 득점=전 4 파그너, 전 40·전 46 임상협(이상 부산) 전 33 서상민, 후 13 조동건(이상 상주)
▲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인천 유나이티드 1 (1-0 0-1) 1 경남FC
△ 득점=전 37 이석현(인천) 후 3 스토야노비치(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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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