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사랑이도 빠진 삼둥이 매력..'남녀노소 홀릭' [종합]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11.02 20: 21

사랑이까지 '삼둥이'에 푹 빠졌다. 남녀노소를 사로잡은 삼둥이의 매력이다.
2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배우 송일국의 세 쌍둥이인 '삼둥이' 대한-민국-만세가 씩씩하게 병원에서 주사를 맞고 새우 먹방을 선보이는 등 '극강 귀여움'을 대거 방출했다. 추사랑 역시 이런 삼둥이를 두고 "뽀로로보다 더 좋다"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휴대폰을 통해 삼둥이를 본 사랑이는 "아아아 밍쿠야(민국아)"라고 반가움을 표현했다. 삼둥이를 보고 저절로 '헤헤' 웃는 해맑은 모습. 아빠 추성훈이 이런 사랑이에게 "대한 민국 만세를 좋아하지?"라고 묻자 사랑이는 다소 쑥스럽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유토랑 아빠 중에는 누가 좋냐는 질문에 "대한 민국 만세"라는 대답을 내놓았고, 유토와 삼둥이 중에서도 망설임 없이 삼둥이를 택했다. 심지어 미키마우스, 뽀로로보다도 고민없이 "대한이"를 선택, 삼둥이가 압승한 모습이였다. 엄마와 있을 때도 삼둥이에 대한 애정을 보이며 TV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사랑이였다.
이날 송일국은 삼둥이를 데리고 소아과에 방문 아이들의 신체발달검사를 진행했다. 눈에 띄게 성장한 아이들의 발육상태에 송일국은 흐뭇한 웃음을 내비쳤다. 송일국은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35주만에 태어나 걱정이 많았다"며 "이제는 (또래) 평균을 넘어서 상위 90%대 성장속도를 보여줘서 감사하다"고 삼둥이를 향한 속마음을 전했다.
형 대한이는 이 와중에 씩씩하게 먼저 예방 주사를 맞아 동생들의 귀감이 됐다. 아빠는 이런 아들이 너무나 자랑스러웠다. 송일국은 인터뷰를 통해 "대한이가 병원에서 이미 앉아서 주사를 맞을 준비를 하는데, 인상 한 번 딱 찌푸리고 맞더라. 아이들에 대해 하루하루 새로운 점을 알게 되는 것 같다. 어리다고만 생각했는데, 세 돌도 안 됐는데 앉아서 주사맞겠다고 어느 부모가 상상하겠는가. 다 키웠네 우리 아들"이라며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런가하면 삼둥이는 아빠와 함께 대하 구이를 먹는 시간을 가졌다. 처음으로 새우를 본 삼둥이는 처음에는 무서워 어쩔 줄 몰라 하다가 이내 맛있는 먹방을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날 바닷가 앞에서 새로운 생명체인 새우를 접한 삼둥이는 처음에는 눈을 가리며 무섭다고 징징거렸다. 손으로 "저리 가"라는 제스처를 취하는가 하면, 우는 듯한 표정으로 "무서워"를 연발하는 모습.
하지만 이내 아빠가 정성스레 새우 껍질을 까 주며 입에 넣어주자, 조금씩 그 고소한 맛을 알게 되더니 나중에는 "더 줘"라며 새우 맛에 '홀릭'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아빠가 초장에 찍어주자 "아빠 매워"라며 귀엽게 인상을 찌푸렸다.
이어 등장한 새우 라면을 보더니 삼둥이는 입을 다물지 못했고 '호로록 호로록' 귀여운 먹방을 선보였다. 대한이는 나중에 생새우를 잡고 흔들기도 했지만, 막내 만세는 여전히 "새우가 무섭다"라며 동생 같은 모습을 보이기도. 삼둥이는 이 와중에서도 서로를 챙겨주고 먹는 것을 살뜰히 살펴주는 등 애틋한 형제애를 선보여 흐뭇함을 자아냈다.
더불어 집에서 삼둥이가 프로레슬링을 하듯 엉켜붙어 뒹구는 모습은 마치 '우리가 대한 민국 만세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듯 완전체가 된 모습으로 엄마 미소를 짓게 했다.
nyc@osen.co.kr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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