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슈퍼맨' 추사랑-삼둥이, 깜짝만남 어때요?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11.03 07: 05

'삼둥이 앓이'에 '추블리' 사랑이도 뒤늦게 합류했다. 추사랑, 그리고 대한, 민국, 만세 삼둥이의 만남은 언제쯤 성사될 수 있을까.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아빠들의 칭찬에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다룬 '잘한다 잘한다 자란다!' 편이 방송된 가운데, 삼둥이에 빠져든 사랑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중요한 시합으로 인해 두 달여 동안 딸 추사랑에게 소홀했던 추성훈은 딸과 단 둘이 오붓한 시간을 보내며 행복한 모습이었다. 함께 욕조에 들어가 목욕을 하고, 밥을 먹었으며, 태블릿 PC를 통해 노래영상을 시청했다. 추성훈은 어느덧 딸 사랑이가 스스로 머리를 감을 수 있게 됐고, 몰랐던 노래들을 척척 부를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기특한 듯 했다.

하지만 이후 송일국의 세 쌍둥이 대한, 민국, 만세에 흠뻑 빠진 사랑이의 모습에 추성훈은 놀람과 함께 묘한 질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유토를 잘(?) 넘겼더니, 이번엔 삼둥이가 다가온 것. 사랑이는 아빠의 이상형 월드컵 질문에 유토는 물론, 미키마우스, 뽀로로도 제쳐두고 쑥스럽게 웃으며 대한, 민국, 만세를 최상위로 꼽았다.
엄마와 있을 때도 '대한, 민국, 만세가 좋다'며 마음을 고백했던 사랑이는, 아빠가 보여준 삼둥이 영상에서 좀처럼 눈을 떼지 못해 여전히 '삼둥이 앓이'임을 내비쳤다. 이런 사랑이의 모습에 추성훈은 "언제 우리 대한, 민국, 만세 만나러 갈까?"라고 사랑이를 잔뜩 설레게 만들기도 했다.
"만나면 잘 챙겨줘야 한다"는 아빠 추성훈의 말에 "'안녕'이라고 할거다"고 대답하는 사랑. 추성훈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대한, 민국, 만세를 진짜 좋아하는 것 같다. 비행기를 타고 한국에 넘어가서 보고 싶다고 할 정도"라며 "왜 좋아하는 지는 모르겠다. 다른 애도 많이 있는데 좋아한다고 하는 걸 보면 특별한 뭔가가 있는 것 같다"라며 아빠로서의 묘한 질투심(?)을 또 한 차례 드러내기도 했다.
앞서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일부 가족의 합동 촬영을 몇 차례 진행한 바 있다. 이에 많은 시청자들은 간절한 만남을 원하는 사랑이와 삼둥이의 만남을 제작진이 추진해주길 바라고 있는 상태.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마스코트 같은 사랑이의 바람을, 제작진이 들어줘 추사랑-삼둥이 만남이 이뤄질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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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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