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사정 쌀롱’ 故신해철, 밝은 모습으로 등장..‘MC섭외 1순위’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11.02 21: 46

‘속사정 쌀롱’에 故신해철의 마지막 모습이 담겼다.
2일 오후 방송된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속사정 쌀롱’에는 신해철이 생전 녹화한 방송 분이 전파를 탔다.
신해철은 “안녕하십니까 신해철입니다. 취미는 란제리 홈쇼핑 방송 보기입니다”라며 밝은 모습으로 인사를 건넸다.

윤종신은 신해철에 대해 “MC 섭외 1순위였다”고 말했는데, 이에 그는 “왜 그랬을 까 모르겠다. 녹화 전에 제작진이 웃기지도 말고 아무것도 하지 말라며, 부담 없이 있는 그대로 방송하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속사정 쌀롱’은 심리 토크쇼를 표방한 예능 프로그램. 신해철, 윤종신, 진중권, 장동민, 강남이 MC를 맡아 지난달 9일 첫 회를 녹화했다.
제작진은 이날 방송에 대해 “방송여부를 놓고 많은 의견들이 있었지만 고 신해철 씨가 마지막으로 남긴 이야기와 영상을 그를 추모하는 수 많은 팬들과 나누고 싶다는 유가족 분들의 뜻을 받아 어렵게 방송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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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사정 쌀롱’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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