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드라마 '모던파머'에 박완규가 깜짝 등장했다.
2일 오후 방송된 '모던파머'에서는 서울에 올라간 이민기(이홍기 분)가 록클럽 사장인 박완규를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민기는 시금치를 팔기 위해 서울로 간 강윤희(이하늬 분)를 따라나섰다. 민기의 실수로 윤희가 다리를 다쳐 차를 운전하지 못했기 때문.

그런 윤희가 거래처에 찾아가자 이들은 말도 없이 다른 이의 시금치를 거래하고 있었다. 이에 마음 상한 윤희는 시금치가 더 이상 쓸모없게 돼 더욱 속상해했다. 그러자 민기는 "내가 팔아줄까. 다 방법이 있다"며 윤희에게 제안했다.
이 때 민기가 찾아간 곳은 바로 박완규가 사장으로 있는 록클럽이었다. 박완규는 능청스레 민기에게 "이게 어떻게 된 거냐"고 묻고, 윤희에게 민기의 과거를 설명하며 "쟤네들 엄청 잘 나갔다. 여자들 다 쓰러지고, 정말 최고였다"며 호들갑을 떠는 등 코믹한 연기를 소화했다.
한편, '모던파머'는 농촌으로 귀농하게 된 네명의 록밴드 멤버들의 유기농처럼 맑고 청정한 꿈과 사랑, 우정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나가는 휴먼 코미디드라마로 매주 토,일요일 밤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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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파머'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