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사정 쌀롱’ 강남, 장동민에 “형도 외국에서 오셨나 보다”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11.02 21: 57

‘속사정 쌀롱’ 엠아이비 강남이 개그맨 한글 단어를 잘 알아듣지 못하는 장동민에게 “형도 외국에서 왔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2일 오후 방송된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속사정 쌀롱’에서는 뇌의 착각 ‘후광효과’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후광 효과’에 대해 윤종신이 사전적 의미를 내놓자 강남은 “전혀 못 알아들었다”며 눈을 동그랗게 떴다. 장동민 역시 “사전적 의미 말고 방송적 의미 없냐”며 대뜸 화를 냈다.

이후 조금 이해를 한 듯한 장동민이 “엠아이비 하면 모르는데 ‘강남이 있는 엠아이비’하면 아는 그런 것 아니냐”고 말하자 MC 일동은 “그건 그냥 인지도”라며 수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강남은 장동민에게 “형도 외국에서 오셨나 보다”고 말해 모두를 웃게 했다.
이후 고 신해철은 “방송 중에 초보 스태프를 볼 때 무시하다가 ‘서울대 나왔잖아’ 이러면 한 마디에 ‘오~’하게 되는 것”이라고 명쾌하게 설명을 해 강남과 장동민을 모두 이해시켰다.
한편 ‘속사정 쌀롱’은 심리 토크쇼를 표방한 예능 프로그램. 신해철, 윤종신, 진중권, 장동민, 강남이 MC를 맡아 지난달 9일 첫 회를 녹화했다.
제작진은 이날 방송에 대해 “방송여부를 놓고 많은 의견들이 있었지만 고 신해철 씨가 마지막으로 남긴 이야기와 영상을 그를 추모하는 수 많은 팬들과 나누고 싶다는 유가족 분들의 뜻을 받아 어렵게 방송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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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사정 쌀롱’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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