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타이완 챔피언십 우승, 통산 12승 자축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11.02 22: 17

박인비 타이완 챔피언십 우승
박인비(KB금융그룹)가 통산 12승째를 수확했다. 결혼 후 첫 승이다.
박인비는 2일(이하 한국시간) 대만 타이페이 미라마르 골프 컨트리클럽(파72, 6412야드)에서 열린 2014 LPGA 투어 푸본 타이완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최종 4라운드서 1언더파 71타를 적어내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승리로 박인비는 6월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 8월 LPGA 챔피언십 이후 3개월만에 시즌 3승을 달성했다. 통산 12승. 우승상금 20만 달러를 챙겼다. 결혼 후 처음 거두는 달콤한 승리였다.
1번홀과 2번홀서 연이어 버디를 기록하며 기분 좋게 출발한 박인비는 8번홀과 9번홀에서 연속 보기로 타수를 잃었다. 하지만 후반 17번홀서 버디를 솎아내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위는 박인비와 올해의 선수상 경쟁 중인 스테이시 루이스(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가 차지했다.
한편 리디아 고(캘러웨이)는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3위를 차지했고, 양희영은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은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7위, 지은희(한화)는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9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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