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가 한풀 꺾였던 마르세유가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기며 프랑스 리그1 선두를 질주했다.
마르세유는 3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 스타드 벨로드롬서 열린 2014-2015시즌 프랑스 리그1 12라운드 홈경기서 랑스를 2-1로 물리쳤다.
이로써 마르세유는 9승 1무 2패(승점 28)를 기록하며 2위 파리 생제르맹(승점 24, 이하 PSG)의 추격을 따돌리고 선두를 달렸다.

마르세유는 올 시즌 초반부터 예사롭지 않은 기세로 선두를 질주했다. 리그 3연패를 노리는 PSG와 '강호' 올림피크 리옹 등을 따돌리고 순위표 꼭대기를 차지했다.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의 지도력이 빛을 발했다. 올 여름 마르세유 사령탑에 오른 그는 마르세유를 공수에서 탄탄한 팀으로 만들었다. 마르세유는 올 시즌 리그 12경기서 27골(최다득점) 10실점(2위)을 기록했다.
마르세유는 지난달 27일 리그 11라운드 원정 경기서 리옹에 0-1로 석패한 뒤 사흘 뒤 열린 쿠프 드 라 리그(리그컵) 32강서 렌에 1-2로 패하며 반짝 상승세에 그치는 듯했다.
하지만 이날 랑스전서 후반 31분 알렉시스 로마오의 경고 누적 퇴장에도 불구하고 승점 3점을 따내며 건재를 과시했다. 마르세유는 전반 10분 니콜라스 은클루의 선제골로 앞서간 뒤 전반 31분 밥티스테 기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1-1로 팽팽한 균형을 이어가던 마르세유는 후반 15분 플로랑 투방의 천금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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