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덜랜드 포옛 감독, 아직도 계속되는 ‘기성용 앓이’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11.03 08: 28

거스 포옛 선덜랜드 감독이 아직도 기성용(25, 스완지 시티) 앓이를 하고 있다.
지난 시즌 임대신분으로 선덜랜드서 뛰었던 기성용이 올 시즌 스완지 시티로 복귀하면서 선덜랜드 성적은 곤두박질쳤다. 현재 선덜랜드는 승점 8점으로 20개 팀 중 18위로 강등위기다. 선덜랜드는 지난 18일 사우스햄튼에게 0-8이라는 충격적 점수 차로 대패를 당했다. 이어 25일 아스날에게 0-2로 또 졌다.
포옛 감독은 3일 영국매체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끔찍한 결과다. 좋은 기록은 아니다. 받아들이기 힘들다”면서 고충을 털어놨다.

포옛은 선덜랜드 부진의 직접적 원인으로 기성용 등 핵심자원이 빠져나갔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선덜랜드는 지난 시즌 뛰었던 파비오 보리니, 잭 콜백, 마르코스 알론소, 기성용이 없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거금을 주고 데려온 잭 로드웰은 부진하다.
이에 포옛은 “스쿼드가 작아졌다. 지난 시즌에는 핵심 선수들이 잘했다. 하지만 그들은 더 이상 이 곳에 없다. 다른 선수들이 더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면서 기성용을 그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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