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서언·서준, 신통방통 옹알이 대화법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11.03 09: 01

이휘재의 쌍둥이 아들 서언·서준의 신통방통 대화법에 시청자들이 홀릭됐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50회에서는 부모의 칭찬 속에서 매일 한 뼘씩 성장해 나가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잘한다 잘한다 자란다’편이 그려졌다. 이중 놀라운 옹알이 대화법을 습득한 이휘재의 쌍둥이 서언-서준은 치과에서도 듬직한 진료 모습을 선보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침식사 중에도 쌍둥이의 옹알이 수다는 끝나지 않았다. 서준이는 ‘맘마마맘마마~’, ‘음머~ 오오오!’등 단 3단어 만으로도 자신의 사과와 아빠의 사과를 바꿔달라는 요구부터 떨어뜨린 사과를 다시 주워달라는 말까지 모두 야무진 옹알이로 해결했고, 서언이 역시 이에 ‘오와! 오와!’로 서준이와 대화를 이어가는 등 신통방통한 옹알이 대화법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아빠 이휘재는 “옹알이 떼고 처음으로 말문 터질 때 심장이 녹는다고 하더라. 그 날만 기다리고 있다”고 말하며 매일 발전하는 아이들의 성장을 흐뭇하게 지켜봤다.
이날 쌍둥이는 공포의 치과를 방문해 진료를 받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도 서언-서준 쌍둥이는 야무지게 치료를 받으며 아빠 이휘재를 놀라게 했다. 특히 서준이는 당차게 의자 앞으로 다가가, “서준이가 앉아 볼 거야?”라는 아빠의 물음에 세차게 고개를 끄덕이며 의자 위로 올라 놀라움을 선사했다. 쌍둥이는 진료가 끝나고 이휘재가 “잘했어~”라고 따뜻하게 안아주자 언제 울었냐는 듯 울음을 그치고 의젓해진 모습을 보여 훈훈한 미소를 자아냈다.
이에 SNS와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쌍둥이 옹알이 너무 귀여웠어요! 광고의 한 장면 같아”, “옹알이만으로 대화가 되다니...신기하다”, “옹알이 대화법 완전 귀여웠음!”, “쌍둥이는 정말 폭풍 성장하고 있군요~ 볼 때마다 새로워서 깜짝깜짝 놀란다~”, “서언이 서준이도 언젠가 삼둥이, 사랑이, 하루처럼 말을 할 날이 오겠죠? 완전 기대!”등의 뜨거운 반응으로 부쩍 자란 쌍둥이에 대한 애정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같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은 연일 가파른 시청률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인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코너 시청률은 17.8%를 기록하며 지난 주보다 무려 1.3% 포인트가 상승, 파죽지세의 1위를 기록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18주 연속 1위를 차지한 셈이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포함된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1박2일)은 시청률 15.9%를 기록하며, 전체 일요일 예능 중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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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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