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태호의 새코너 ‘속상해’가 방송 첫주에 코너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속상해’는 전국 기준 21.3%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정태호 송병철 김지호 김민경 등이 출연한 이 코너는 이모 ‘숙자’로 분한 정태호가 가정교사 송병철에게 대시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특히 정태호는 “내 맘 같지 않네”라는 새로운 유행어를 예감하게 하며, 여장 캐릭터 ‘정여사’의 인기를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을 끌었다.

2위는 ‘은밀하게 연애하게’로 20.7%다. 경찰서 사내 연애를 소재로 한 이 코너는 김기열 박보미의 커플 열연이 웃음을 안긴다.
3위는 ‘세상아 덤벼라’(19.1%), 4위는 '시청자 의견'(18.4%), 5위는 ‘닭치고’(17.9%)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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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