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500원 마을택시 운행...'우리 동네 도입 시급'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11.03 09: 28

전북 완주군 500원 마을택시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북 완주군은 지난달 30일 "버스가 다니지 않는 시골지역 주민을 위해 21개 마을을 대상으로 500원만 내면 읍내까지 태워주는 수요 응답형 마을 택시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완주군 500원 마을택시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운행된다. 원하는 시간대에 마을에서 시장이나 보건소 병원 면사무소 등이 있는 읍·면 소재지까지 노인들을 태워준다.

대신 완주군은 마을택시 1대당 운송 단가를 3500원으로 산정, 이용 요금을 제외한 나머지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승객이 1명이면 3000원, 승객이 4명이면 1500원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금까지 버스가 다니지 않는 마을의 노인들은 병원이나 은행을 이용하기 위해 버스 정류장까지 걷거나 콜택시를 이용해야 하는 부담과 불편을 겪었다. 완주군 500원 마을택시는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완주군 500원 마을택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완주군 500원 마을택시, 우리 동네 도입이 시급", "완주군 500원 마을택시, 노인분들이 제일 좋아하시겠다", "완주군 500원 마을택시, 괜찮은 아이디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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