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심야 단막극 전쟁..‘드라마스페셜’이 웃었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11.03 09: 44

단막극 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KBS 2TV ‘드라마스페셜’이 MBC ‘드라마 페스티벌’을 앞서 나가고 있다.
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드라마스페셜’-‘마지막 퍼즐’은 전국 기준 2.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2.7%)보다 0.2%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3주 연속 상승세다.
또한 MBC ‘드라마 페스티벌’-‘형영당 일기’는 2.5% 시청률로 ‘드라마스페셜’을 뒤쫓았다. 이는 지난 방송분(1.7%)보다 0.8%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드라마페스티벌’이 지난달 19일부터 일요일 심야 시간대에 편성되면서, ‘드라마스페셜’과의 단막극 맞대결을 시작했다. 파격적이고 실험적인 소재를 다루는 단막극이 일요일 밤 격돌하면서, 이들의 시청률 추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방송된 ‘마지막 퍼즐’에서는 성폭행을 당한 딸을 지켜주지 못했던 죄책감을 안고 사는 아버지 재호(윤태영 분)의 복수를 담아냈다.
'형영당 일기'는 '사랑을 잃은 삶은 죽음보다 고통스럽다'는 주제의 미스터리 수사극으로, 좌포청 종사관인 철주가 쇠락한 기방에서 독살된 채 발견된 젊은 남자의 시신을 수사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슈퍼주니어M의 게스트 하우스’는 1.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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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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