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동률이 부산 콘서트로 전국투어의 화려한 첫 포문을 열고 4천 관객의 기립 박수를 받았다.
지난 1, 2일 양일간 부산 KBS홀에서 열린 ‘2014 김동률 전국 투어 콘서트-동행'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공연 한달 여 전에 이미 전석 매진된 이번 공연은 양일간 4천여 관객이 운집해 김동률 공연에 대한 관객의 기대를 한 눈에 엿보게 했다.

김동률의 관객에 대한 배려는 150분간 펼쳐진 무대를 통해 고스란히 감동으로 전달됐다. 이날 김동률은 총 22곡의 레퍼토리로 관객과 긴밀한 음악적 교감을 나눴다.
김동률은 이번 6집 앨범 '동행' 수록곡에 자신의 데뷔곡, 정규 앨범, 이상순과 함께 한 베란다프로젝트 앨범, 카니발 앨범에 수록된 곡들을 배치해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스케일을 선보였다. 또한, 이번 앨범 '어드바이스(Advice)'에서 피처링에 참여한 후배 가수 존박이 게스트로 출연해 김동률과 함께 무대를 뜨겁해 달궜다.
이날 콘서트를 관람한 팬들은 "공연을 통해 아티스트의 장인 정신을 느끼게 한다"면서 "매년 볼 수 없다는 게 아쉽지만 그 동안의 기다림에 대한 모든 보상을 받게 만드는 공연"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동률의 이번 투어 콘서트 '동행'은 부산, 성남, 광주, 고양, 전주, 서울, 대구, 대전 총 8개 도시에서 총 17회 열린다. 현재 전주 2회차 공연 잔여 100여석을 남기고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7개 도시 공연 전석이 매진된 상태다.
한편, 김동률은 오는 8, 9일 양일간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2014 김동률 전국 투어 콘서트-동행' 두 번째 도시 투어 공연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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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팜 제공.